▲서용제 충남도선수단 총감독 |
제94회 전국체전 충남도 총감독인 서용제<사진> 충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남이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처장은 “올 1월 도사무처장으로 와 전국체전을 치르며 마치 시험을 보러 온 학생 같았다”며 “역대 어느 처장보다 열심히 가맹단체와 훈련 현장 등을 다니면서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6년 아산 전국체전에 대비해 도가 좀더 분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관련 예산과 체육 시설, 선수 관리 등을 좀더 세부적으로 분석하는 등 스포츠 과학화를 꾀하겠다. 또 도의 보다 획기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했다.
서 처장은 스포츠 과학화와 관련 “올해 단국대를 주축으로 선수들의 출전 전 및 후 체력 등의 체크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충남의 체육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종목별로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는 있지만, 박태환처럼 빼어난 선수가 없는 게 한계다. 선택과 집중의 측면에서 선수 영입 및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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