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ETRI는 23일 부품소재분야 중소·중견기업 16개사에 대한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인정서 수여식을 하고, 2년 동안 집중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업이 요구하는 내용에 맞춰 밀착 지원하는 수평적 동반관계로 연구원과 기업이 한가족이 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강소기업을 만들기 위한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분야는 ▲디스플레이 ▲나노광전소재부품 ▲광·RF부품 ▲신소자·소재 분야 등이며, 해당 연구실의 전문 연구진이 밀착 지원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1실 1기업 기술지원을 부품소재분야부터 시작, 내년에는 전 연구원 차원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TRI는 이외에도 연구진이 직접 기술 이전한 회사에 파견해 기업의 애로를 청취해 상용화를 도와주는 '상용화 현장지원제도'가 5년째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월 현재, 538개 업체에 1273명의 연구원이 파견, 기업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평소 어려워하는 애로기술과 시험장비 지원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
ETRI 부품소재연구부문 남은수 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품소재 산업분야의 기술수준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이고, 나아가 부품소재 기반 산업분야를 성장동력으로 키워, ICT 강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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