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연평균은 전투기 2.6대, 조종사는 3명꼴로 순직했다. 원인별로는 조종사 오류로 인한 추락이 21건으로 가장 많고, 정비불량 5건, 불량품 등 기계적 결함 5건, 환경요인 1건 등이다. 하지만, 30~40년 이상 운용한 F-4와 F-5계열 전투기가 16대나 추락한 점 등 노후기종에 따른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된다.
경제적 피해액은 조종사 1명당 100억원의 양성비용이 소요된다. 전투기 추락으로 전투기추락 손실뿐만 아니라 100억원이 투입되는 소중한 조종사의 생명도 앗아가게 된다.
전투기 추락은 소중한 인명의 손실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숙련된 자산을 잃게 되는 큰 손실이다. 이외도 공군항공기 추락으로 인해 발생한 사유림 손실, 농경지 오염 등 민간인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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