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대전 '단체전'ㆍ충남 '기록경기' 선전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전국체전]대전 '단체전'ㆍ충남 '기록경기' 선전

市 육상 정수정 3관왕 '쾌거' 道 사격ㆍ수영 등 2관왕 11명

  • 승인 2013-10-22 18:34
  • 신문게재 2013-10-23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제94회 전국체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전ㆍ충남ㆍ세종은 목표 달성을 위한 메달 사냥 레이스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대전은 대회 5일차인 22일 하루만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을 추가해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 30개, 은 37개, 동 45개 등 1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K-water 조정팀은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6분29초62), 남자일반부 에이트(6분3초4), 우상혁(충남고2)은 남고부 육상 높이뛰기(2.15m), 한체대와 충남대 선수 4명으로 꾸려진 대전 육상팀은 남자 대학부 400m 릴레이(40초76), 충남대는 여대 육상 트랙 400m 릴레이(47.66), 문혜선(대전체고3)은 여고 도로개인독주15㎞(22분8초67)에서 각각 금을 가져왔다.

이날 충남대 정수정은 여대부 육상 3관왕에 올랐고, 조정과 사이클에서도 2관왕 신고를 했다. 경덕공고의 남고부 펜싱 플뢰레 결승 진출, 대전여상의 여고부 농구 준결승 진출, 충남여고의 여고부 테니스 단체전 결승 진출 등 단체전의 선전도 이어졌다.

한남대가 이날 서울 대표 고려대에 1-2로 패하고, 동산고가 탁구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경남 남산고에, 한남대가 여대 탁구부 단체전 준결에서 경남 창원대에 각각 패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질주를 멈추게 하진 못했다.

충남도 이날 금 7개, 은 3개, 동 9개를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금 46개, 은 48개, 동 65개를 가져오면서 3만8000점 획득을 위한 메달 레이스에 열중하고 있다.

충남에선 이날 최현기(한체대)가 남대부 육상 트랙 800m(1분51초79), 최정윤(공주대)이 여대부 육상 트랙 800m(2분16초10), 최형민(금산군청)이 남일부 사이클 도로개인독주 45㎞(59분53초326), 가지수(충남체고)가 남고부 육상 10㎞ 경보(49분17초), 충남대표 사격팀이 여일부 공기권총 단체(1151점), 황은주(충남도청)가 여일부 레슬링 자유형 72㎏급, 이형근(공주대)이 남대 육상 포환던지기(16.69m)에서 각각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단체경기에서도 단국대 야구가 전북 원광대를 9-6으로 눌렀으며, 충남체육회 남자핸드볼이 인천도시개발공사에 22-20으로 역전했고, 아산고가 남고부 하키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계산고를 4-1로 따돌리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체급경기와 기록경기에선 복싱, 레슬링 일반부, 육상, 요트, 사격 등이 메달 낭보를 전하며 충남의 목표 달성에 힘을 실었다. 또 이날까지 육상과 수영, 사격, 카누, 롤러, 핀수영 등에서 11명의 2관왕이 탄생했다. 그러나 남고 축구 준결에서 신평고가 인천 대건고에, 중부대가 남대 배구 준준결승에서 인천 인하대에, 단국대가 소프트볼 여일 준결에서 단국대에 각각 패하는 등 일부 단체전의 패배는 아쉬움을 전했다.

세종은 이날 조민혁(세종시청)이 테니스 남일부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지선애(조치원여고)가 여고부 테니스 개인단식에서 은메달을, 정다혜(용인대)가 여대부 태권도 -67㎏급 준결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지금까지 금, 은 각각 2개, 동 3개를 획득한 상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