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민혁 |
이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한 것이어서 개인은 물론, 신생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민혁은 22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충남대표로 출전한 오대성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처녀 출전한 세종시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테니스 스타로 자리매김한 조민혁은 강력하고 압도적인 금빛 스트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강력하고 정확한 스트록과 스매싱을 구사하는 조민혁에게 열광했고,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6-1로 이기자 일제히 일어나 박수갈채를 쏟아부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조민혁은 “세종시 대표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세종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로서, 세종을 전국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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