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이공계가 아닌 로스쿨 등을 진학하는 졸업생들에 대해 재학 중 지원된 장학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의 KAIST에 대한 국감에서 새누리당 권은희·박대출 의원과 무소속 강동원 의원 등은 KAIST 졸업생들이 이공계가 아닌 로스쿨, 의과학대학 등에 진학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는 KAIST 졸업생은 2008년 34명에서 2013년 9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치의학전문대학원은 매년 10명씩 진학하고 있다.
또 로스쿨로 진학한 졸업생은 5년 동안 42명으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340명의 졸업생 가운데 11.4%인 496명이 이공계가 아닌 분야로 진학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