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지역별 지역난방 요금이 들쭉날쭉해 에너지보급 형평성을 위한 가격조정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천안 을) 의원이 에너지관리공단으로 제출받은 '사업자별 주택용 열요금 현황'과 '2013년 집단에너지편람'자료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와 부산시, SH공사, 미래엔 인천에너지 등 32개 사업자가 공급하는 지역별 요금이 제각각이다.
지역난방 요금은 기본요금의 경우 지역난방공사의 기본요금인 ㎡당 52.4원을 사용하고 서울 45.54원, 포항 57.3원, 부산 59.8원 등으로 집계됐다.
동절기 요금은 지역난방공사와 LH, 대성에너지, 코원에너지 등이 1G㎈당 8만159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양주(경기CES)가 9만352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전시(충남도시가스) 학하지구와 노은3동, 덕명지역은 9만67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최저가와 최고가의 요금차이는 1만1930원이었다.
지역에서는 LH의 대전 서남부지역과 아산 배방탕정지역이 1G㎈당 8만1590원으로 저렴해, 대조를 보였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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