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1일 하루만 10개의 금메달을 가져오는 등 지금까지 금 24개, 은 32개, 동 38개를 획득, 목표 달성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대전시체육회 세팍타크로팀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대전동산고 임종훈은 남고 탁구 개인, 조아름은 트라이애슬론 여자일반부, 시 트라이애슬론팀은 단체전, 시체육회 신상민은 남자일반부 육상(트랙) 1500m, 시체육회 김명진은 우슈쿵푸 남자일반부 산타75㎏, 대전도시공사 펜싱팀은 펜싱 남자일반부 플러레-단체, 시체육회 임범수는 궁도 일반 개인전, 충남대 정수정은 육상 트랙 여대 400mg 허들, 대전체고 정승현은 유도 남고 개인전 81㎏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궁도는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은을 추가하는 등 1989년 대전이 충남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단체경기에선 도시공사 펜싱과 여자 일반 세팍타크로를 비롯해 동산고와 한남대 탁구, 대전여고 정구, 펜싱 고등부 4개팀 등이 약진했고, 한남대는 우석대를 4-0으로 대파하면서 대전의 전력 향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다관왕이 기대됐던 충남대 육상 강다슬은 부상 등으로 기대했던 400m에서 은에 그치고, 은을 기대했던 대전대 검도가 1차전에서 탈락하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충남도 이날 메달 사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카누가 자존심을 되찾가고, 육상에서도 선전하면서 성적 향상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이날 충남은 카누에서 3개, 택견과 수영, 롤러, 수영, 레슬링에서 각각 1개, 육상에서 3개 등 11개의 금을 추가 획득하며 현재까지 금 38개, 은 44개, 동 56개를 획득했다. 충남 카누는 이번 체전에서 금 9개, 은 2개, 동 6개를 획득, 11연패를 하다 지난해 제동이 걸렸던 종합우승(종합점수 2540점)을 탈환했다. 또 도 육상팀 오경수는 여자 일반 100m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11초88)을 수립하면서 금을 목에 건데 이어 200m에서도 간발의 차로 은을 가져왔고, 이세정은 여자일반 1500m에서 금(4분27초50)을 가져오는 등 육상에서도 기분 좋게 큰 일을 냈다. 하지만 단국대가 서울 대표 고려대와 PK까지 가는 승부 끝에 5-6으로 패하는 등 등 아쉬운 대목도 있었다.
세종은 이날 세종하이텍고가 고등부 세팍타크로 단체전에서 은을 추가하면서 현재까지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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