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FX사업 원점회귀 방사청 '질타'

▲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이 17일 오후 계속된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백홍열 국방과학연구소장. [연합뉴스 제공]

●방사청

'FX사업의 재검토는 방사청장의 책임'(새누리당 한기호 의원), '주먹구구식 예산책정, 국방부와 방사청 반성해야'(민주당 김진표 의원).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여야 의원들의 질타다. 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된 차기 전투기 사업(이하 FX사업)에 대한 추궁이 쏟아졌다.

이용걸 방사청장은 FX사업 재검토에 대한 질문에 “오랜 기간 준비시간을 거치고도 국가 항공전력을 제 때 공급하지 못하면서 공백이 생긴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총사업비 지침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입찰전에 규정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였으며, 우리 안보 환경에 맞게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조금 그렇게 됐다”고 주장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