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박주영 원하지만…”

  • 스포츠
  • 축구

위건 “박주영 원하지만…”

현재 주급 7700만원 수준, 임대 이적 걸림돌

  • 승인 2013-10-17 15:13
  • 신문게재 2013-10-18 8면
▲ 박주영 선수
▲ 박주영 선수
위건은 여전히 박주영을 원하고 있다. 선수의 분명한 결단이 필요하다.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그치며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위건은 공격수를 찾고 있다.

주전 공격수 그랜트 홀트와 보조 공격수 마르크 앙투완 포춘이 나란히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주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웬 코일 감독이 과거 볼턴의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부터 박주영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점은 이청용(25·볼턴)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홍명보 감독도 박주영의 임대설에 반색했다. 그는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박주영의 경기 출전 여부는 한국 축구에 중요한 사실이다.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면서 사실상 위건 임대를 추천했다.

그러나 박주영의 위건 임대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박주영은 현재 주급으로 4만5천파운드(약 77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코일 감독이 여전히 박주영의 임대를 원하고 있지만 선수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일 감독은 “아스널과 박주영에 대해 논의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면서 “다만 사장이 아스널의 재정 관계자들과 논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박주영의 임대 이적을 확정하지 못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우 뛰어난 선수를 찾고 있지만 챔피언십의 수준에 맞는 주급밖에 줄 수 없다”면서 “이는 위건만의 문제가 아니라 챔피언십 모두가 해당되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