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용자문위에서는 라온(RAON)의 활용과 관련한 상세설계를 평가·자문하고, 저에너지와 고에너지 실험용 분광장치와 재료, 질량분석, 의생명 등의 활용 연구장치의 개발에 대해서도 자문할 예정이다.
활용자문위는 선진 8개국 13개 기관 소속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마리아 볼지(Maria Borge) 박사, 캐나다 국립입자핵물리연구소의 젠스 딜링(Jens Dilling) 박사를 비롯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산하 핵·분자물리연구소의 니겔 오어(Nigel Orr) 박사 등 가속기 활용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13명이 참석한다.
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들로부터 라온(RAON)의 활용과 실험장치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의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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