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육상연맹, 삼성SDI천안사업장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도내 최초 장애학생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 중, 고교 15개 시·군 총 75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 800여명(선수단 450명, 임원 및 보호자 350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육상 트랙(100m, 200m, 400m, 800m, 1500m), 필드(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총 10종목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도장애인체육회 박노철 사무처장은 “모든 체육의 기본인 육상종목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회종목을 확대해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시·군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동 주관단체인 삼성SDI천안사업장은 자원봉사자 150명과 대회운영에 필요한 시상품 및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피에로 공연, 캐리커처) 등을 마련하며, 대회 당일 사랑의 밥차를 운영, 8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점심도 제공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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