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와의 평가전을 앞둔 14일 파주 NFC에서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다시 한 번 승리가 필요한 순간이다. 지난 달 아이티전에 이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한 축구대표팀은 15일 천안에서 말리를 상대로 실전 점검에 나선다. 홍 감독은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세계랭킹 8위에 올라있는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선보여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이를 말리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경기가 열릴 천안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훈련을 이끈 뒤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올해 말리전까지 3경기가 남았는데 브라질전에서 얻은 자신감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말리전은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은 우리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브라질전에 잘 됐던 수비가 말리와의 경기에서는 안 될 수도 있다. 좋았던 모습은 이어가고 공격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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