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종시청사관리소가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타지역에서 세종시에 출퇴근하는 공무원은 하루 평균 2251명에 달했다.
수도권은 1187명, 대전권은 1064명이 세종시에 출퇴근한다는 게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수도권 통근 버스는 사당과 양재, 잠실 등 23개 거점에서 41~58대가 운행 중이며, 대전과 오송, 청주 등 대전권 통근 버스도 25대가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세종청사 통근버스 관련 예산만 총 84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한 뒤 “세종시의 조기정착을 바라는 지역주민들기대에 어긋나고, 정주 여건이 부족해 출퇴근하는 것이라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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