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가 맞붙는 NLCS는 12일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세인트루이스의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1~2차전은 부시스타디움, 3~5차전은 다저스의 홈 다저스타디움, 마지막 6~7차전은 다시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NLCS의 승자는 '꿈의 무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세인트루이스가 NLCS 상대로 결정되면서 류현진(26)이 3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돈 매팅리 감독이 “3선발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올라오면서 류현진의 등판이 유력해진 상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무엇보다 3차전이 홈에서 열리면서, 홈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기에 중용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투수에 유독 약했다.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2할3푼8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27위였다. 피츠버그와 NLDS에서도 좌완 투수를 상대로 1할4푼3리에 그쳤다.
한편 2009년 NLDS에서 맞붙었던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리턴 매치를 펴리게 됐다. 4년 전에는 다저스가 3전 전승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눌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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