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말들이 끄는 수레를 타고
끝없이 달려 나아가니,
대로(大路)는
멀리 휘돌아 뻗어 있어,
어찌,
돌아올 길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만은,
국사(國事)가
지엄하거늘,
사사로움에 구애 될 수 없어, 내 마음
비애에 젖고.
四牡騑騑(사모비비), 周道倭遲(주도위지), 豈不懷歸(기불회기),
王事靡盬(왕사미고), 我心傷悲(아심상비).
牡(모): 수컷 모
騑(비): 계속 달릴 비
倭(위): 돌(回路) 위
倭遲(위지): 멀리 돌아서 뻗어 있는 모양
靡(미): 쏠릴 미
盬(고): 단단하지 못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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