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과 공공기관 통틀어 발신번호 차단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국민은행'으로 총 9만 7483건이었고, 다음으로 '전북은행(9만 6159건)',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2만 3172건)' 순이었다. 공공기관 발신번호 차단건수 중에서는 '경찰청'이 총 8548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공공기관 번호를 사칭한 해외 보이스피싱 차단건수인 1만 5050건의 57%를 차지했다.
이상일 의원은 “올해만도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번호를 사칭해 해외로부터 걸려온 보이스피싱을 차단한 건수가 25만4000건을 넘었다”며 “국민은행이나 경찰청을 사칭한 전화의 경우 대부분의 국민은 안심하게 되는데 계좌이체나 결제 등을 요구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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