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에 따르면 남 원장은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 생산 등 핵능력 강화를 위해 최근 영변 5㎿ 원자로를 재가동했으며, 이 가운데 동창미사일기지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시험을 실시하는 등 핵도발 수단 확보를 위한 개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북한이 조건 없는 6자 회담 복귀를 통해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하고 대북제제 해제 및 한미일 정책 공조 등을 통해 한반도 정세의 주도권 장악을 기도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남 원장은 또 “최근 북한이 수도권과, 서해 5도를 겨냥한 포병 전력을 증강하고 수도권 북방 포병부대에 사거리와 파괴력이 향상된 신형 240㎜ 다연장포를 배치했으며 백령도 및 연평도 북방 일부 섬과 연안지역에도 122㎜ 다연장포를 작전 배치했다”면서 “향후 동해 지역 및 전방에도 추가 배치가 예상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군단장급 이상 군 간부 44%를 교체했다”고 전했고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해 은하수관현악단 단원 10여 명을 총살한 내용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진 의원이 전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총공격 명령 대기 지시는 실제 지시 내용이 아니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RO 조직원들끼리 주고받은 내용이라고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이 정정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동안 잠잠하던 김정은이 또 저러니까 불안하다. 이게 무슨 일이야?”, “평소에 모르다가 이럴 때 우리가 분단국가인게 느껴진다. 정말 무섭다”, “안 그래도 요즘 북한이 박근혜 비방하던 게 심상치 않더니 결국 일 벌이려고 그러나?”,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로 바람 잘 날이 없다” 등의 의견을 남겨 불안한 심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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