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다나스' 오늘부터 충청권 등 영향권

24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며 8일 저녁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을 비롯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고 7일 밝혔다. 다나스는 8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며 밤부터 제주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비가 내리며 낮에는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태풍은 지난 1998년 이후 15년만으로 기록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현재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에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8m, 북서 방향으로 시속 36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조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