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기금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6년 동안 매년 평균 15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됐다. 2010년 5월에는 특별법을 6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정부는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1~2013)을 발표했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3년 동안 440억 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지난해와 올해에는 국고 출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230억 원 이상에 달했던 지발기금은 불과 5년 만에 10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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