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특광역시보다 0.3%p높게 나타난 수치로 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높은 전세와 도시가스, 상하수도료 등에서 물가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소비자 물가지수는 106.6으로 10년전보다 36.3%나 상승하며 7대 특·광역시 평균 36.0%보다 0.3%p높게 나타났다. 생활물가 지수는 106.4로 10년전보다 42.6%, 신선식품지수는 116.7로 10년전보다 78.3%상승했다.
지난 10년간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에 기여한 품목은 경유(173.3%), 상하수도수도료(92.8%), 도시가스(88.2%), 공동주택관리비(33.9%), 전세(30.1%)등이다.
10년보다 100%이상 상승한 품목은 농축산물 13개를 비롯해 공업제품 15개, 서비스 1개 품목 등 총 29개 품목으로 고춧가루가 233.0%로 가장 높았았으며, 경유(173.3%), 소금(170.7%), 미나리(154.9%)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경우 2012년 기준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6으로 10년전보다 38.3%상승한 가운데 전국 9개 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남에 이어 전북이 37.4%, 강원 36.9%, 충북 36.8% 등이다. 생활물가 지수는 106.7로 10년전보다 45.0%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113.2로 63.2% 상승했다.
지난 10년전에 비해 10%이상 물가가 상승한 품목은 농축수산물 13개, 공업제품 13개, 서비스 2개 등 28개 품목으로 고춧가루(210.3%), 경유(175.4%), 하수도료(110.6%) 등이다.
충북의 경우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6.5로 10년전보다 36.8% 상승했으며 전국 9개 도 가운데서는 도 평균인 36.0%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6.7로 10년전보다 43.7%, 신선식품지수는 115.4로 73.8% 상승했으며, 10년전보다 100%이상 상승한 품목은 총 30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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