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 제265회 임시회가 7일 오후 개회돼 17일까지 11일간 계속된다. 충남도, 충남도교육청, 충남도 각 출연기관의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15곳의 도정현장 방문, 34건에 달하는 조례안의 제ㆍ개정, 심의ㆍ의결 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
김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후보시절 표심을 잡기 위해 충청도를 거짓공약으로 우롱했던 것을 상기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말아야하며, 아울러 충남도에 내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24조원의 예산지원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노인 기초노령연금 후퇴, 영유아 무상 보육 추가지원으로 오히려 충남도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을 개탄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내년도 예산편성에 초등학교 돌봄 예산 5400억원을 지방세로 전가시킨 이유와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 5375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대학생 반값 등록금과 11만 무기계약직 처우개선에 관한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따졌다.
그는 이 밖에 “충청도민을 우롱하는 거짓공약은 이명박 전 대통령 하나로 끝나기를 바란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지 말 것과 우리 도에 제시했던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어 이종현(당진2)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내년 3농혁신 사업의 예산 감소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내년 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3농혁신 관련예산이 올해 대비 20% 감축 편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도청의 제1과제로 선정추진하는 3농혁신 사업을 포기한다는 뜻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농어업인이 바라는 3농혁신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내년에는 올해 최종예산보다 사업비를 증액 확보해 농어업인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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