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현장간담회에 나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5일 대전 중구 중촌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김 대표는 이날 민주ㆍ민생 살리기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과 연계해 주장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선거구 증설 문제에 대해 “표의 등가성 관점에서 간극을 좁혀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국회에서 선거 전에 얘기하는 것보다는 여야 정치권이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원칙에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충청권 표심이 전국 표심을 상징한다할 만큼, 중요하다”면서 “대전ㆍ충남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한다는 전제인 만큼,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중촌사회복지관을 들러 사회복지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노인들에게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김 대표는 대전시당 지역위원장들과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통해 천막 투쟁의 소회를 전달한 뒤 지역에서의 건의사항들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김 대표에게 “대전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문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토크 콘서트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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