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시민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거쳐 최종 2~3종의 깃대종을 선정하게 된다.
깃대종은 UNEP(유엔환경계획)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으로 제시된 개념으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특징적인 생물을 말하며 그 중요성으로 인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이다.
보통은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생물을 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 자연환경조사 연구용역(2012 ~ 2013년)'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생태적 가치, 지역 특성 등을 감안해 깃대종 선정위원회 1차 회의에서 '6개 분류군 18종'의 후보생물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깃대종 6개 분류군 18종으로는 ▲포유류= 하늘다람쥐, 수달 ▲어류= 감돌고기, 꺽지, 미호종개 ▲양서파충류= 맹꽁이, 두꺼비, 이끼도룡뇽 ▲조류= 백로류, 꾀꼬리, 제비, 수리부엉이 ▲곤충= 쌍꼬리부전나비, 사슴풍뎅이, 반딧불이 ▲식물= 질경이택사, 낙지다리, 참나무류이다.
시는 12월에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2 ~ 3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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