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대전·충남 수출업체 체감경기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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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대전·충남 수출업체 체감경기 회복 전망

EBSI 107.7 기록… 수출상담·설비가동률 개선 기대

  • 승인 2013-10-06 16:10
  • 신문게재 2013-10-07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4분기 대전·충남지역 수출에 대한 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웅)가 최근 대전·충남지역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역내 수출경기전망지수(EBSI)는 4분기 중 107.7을 기록해 기준치 100을 밑돌았던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등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전분기를 기준으로 50미만(매우부진), 50~90(부진), 90~110(보합), 110~150(호조), 150 이상(매우호조) 등 5단계로 구분한다.

지난 3분기 EBSI가 90.7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기대비 수출경기를 밝게 보는 업체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24.1), 수출계약(108.7), 설비가동률(114.7)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고, 수입규제·통상마찰(97.8), 자금사정(96.7)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수출상품 제조원가(82.9), 수출단가(69.8), 수출채산성(67.3) 등은 전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충남지역 수출업체들의 4분기 최대 수출애로 요인은 수출대상국 경기부진(36.5%), 원화환율변동성 확대(16.2%), 원재료가격 상승(13.5%)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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