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선 의원 |
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단체가 도시철도 2호선 문제를 민선 6기에 넘기라는 것은 참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염홍철 대전시장이 그동안 도시철도 문제를 계속 연구했고, 시민 등과 건설방식에 대해 논의해왔다”면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면 배가 산으로 가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전날 대전시민단체 연대회의 주장과 관련 “빨리 한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다”라며 “노면 방식이든, 지하화든 어느 정도 공론화를 거친만큼, 전문가 용역결과가 맞다면 무슨 방식이든 빨리해서 조기착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전 의원은 “대전과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대구는 조만간 3호선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한 뒤 “염 시장은 그동안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했다면 시민에게 추진방식을 설명하고 예산받아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시민단체의 요구는 존중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가 대전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단체들도 도시철도 2호선이 빨리 착공될 수 있게 도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민단체 연대회의는 지난 2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기종과 건설 방식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민선 6기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