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세계 한민족 동포들의 자긍심과 조국애 고취,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스포츠 7330 세계화 기여, 첨단 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전의 세계적 홍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계 40개국 350여명의 동포들은 지난 29일 대전을 방문, 한민족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뿌리공원'을 견학하고, 박물관 관람, 성씨 찾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날에는 민족의 성지인 '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하고, 영화 관람을 하며 순국열사를 기리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한밭체육관에서 태권도, 전통혼례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에 참가해 생활체육과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동시에 즐겼다.
3일차인 1일 오전에는 '계족산 맨발축제'에 참가, 장동산림욕장 황토길을 걸으며 대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몸으로 체험했다. 이날 오후에는 또 충남대 백마홀에서 열린 한민족 토론회와 심포지엄에 참가, '해외동포와 생활체육, 그리고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제로 한민족들의 생활체육 현황과 활성화 방안 및 사회적 자본을 통한 사회적 통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환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세계 각국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생활체육을 통한 교류로 통해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모국 문화와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한 교류 행사를 더욱 활성화 시켜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생활체육 특별시 대전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생활체육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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