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육부가 발표한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 따르면 영재교육 기획확대와 운영내실화, 우수교원 확보ㆍ지원강화 등 5대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통한 창조적 인재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현재 12%를 차지하고 있는 수학ㆍ과학 이외의 분야 영재교육이 오는 2017년까지 22%까지 확대, 초등학교 1~2학년 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예ㆍ체능 영재를 조기선발할 방침이다.
특히 예술과 과학 등이 융합된 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5년 세종시에 이어 2016년 인천에서 각각 문을 연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영재교육 지원은 '맞춤형 진단검사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 2.46%인 영재교육 소외자 수혜율을 2017년 10%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서도 지속적으로 영재성을 확대할 수 있는 '대학학점선이수제'가 전체 영재학교와 과학고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KAIST, POSTECH 등 과기특성화 대학과 영재학교 및 과학고 간 교육과정도 연계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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