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과 방현, 신성동 일원 147만4000㎡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도로 조성 및 토지기반 공사가 한창이다. 죽동지구는 대규모 주택지역으로, 신성지구는 연구시설, 방현지구는 생산시설 중심으로 각각 조성이 추진된다. 전체 개발면적의 66%를 차지하는 죽동지구(97만2000㎡)는 공동주택 3529세대와 단독주택 231세대 등 총 376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637세대가 조성되는 LH 공동주택은 11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중 분양에 들어가 2015년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민간조성 공동주택도 현재 분양중으로 2~3년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죽동지구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청소년수련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2015년 조성을 목표로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400석의 좌석을 갖춘 실내 공연장과 실내 악기·댄스·노래연습실, 다목적 체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죽동 인근에 일반 및 아동 도서 1만여 권을 갖춘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유성구평생학습센터도 조성된다. 유성구 인구는 지난해 5월 30만명을 돌파해 현재 31만2381명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