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세무서 신설 초읽기, 연말 예산심의 거쳐 최종확정

  • 정치/행정
  • 세종

북대전세무서 신설 초읽기, 연말 예산심의 거쳐 최종확정

  • 승인 2013-10-01 17:42
  • 신문게재 2013-10-02 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속보>=본보가 세무서 신설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한 대전지역에 세무서가 조만간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본보 1월 14·15·16일, 6월 24일자 보도>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은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 “그동안 대전에 세무서가 2곳 뿐이었으나 이번에 국세청에 정식으로 요청해 안전행정부의 조직 승인까지 났다”며 “대전지역 세무서 신설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전국 여타 대도시와 달리 대전지역에는 대전, 서대전 등 2곳의 세무서만 있다. 이는 같은 2급 지방국세청 산하 광역시인 광주(3곳), 대구(4곳)보다도 적은 수치다.

세무서 1곳당 인구 및 납세인원도 대전시가 광주시 대비 약 1.6배로 지역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대전은 지난 1989년 4월 서대전세무서의 신설로 세무서가 3곳이었으나, 1999년 9월 동대전세무서의 폐지로 세무서가 2곳으로 축소됐고,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무서가 고작 2곳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전지역의 세무서 신설문제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특히 서대문세무서 관할지역 인구를 고려할 때, 지리적 여건보다는 납세자 편의차원에서 북대전세무서 신설논의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세무서 신설과정에서 소요되는 예산 문제는 관할부처인 기획재정부와의 예산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올해 연말 예산심의를 거쳐야 최종적으로 북대전세무서 신설여부가 확정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