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변인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기획재정부에 2014년 국비 소요액 40억원이 반영돼 있고, 국회 예결 과정에서의 증액 계획이 예정돼 있다”면서 “당초보다 약 151억원이 증가한 총 3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실은 이에따라 “대전천변도로의 교통소통 원활화와 철도 건널목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계획됐던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사업은 2010년 당시 국토해양부로부터 대전건널목 지정고시가 된 후 약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어 “강창희 국회의장이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이 지역 교통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강의장은 지역 SOC 사업관련 예산 확보의 난관 속에서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사업 구간 확대 및 총 사업비 증액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사업은 지역민들의 안전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계획대로 2015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중촌근린공원과 더불어 교통과 녹지가 어우러져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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