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신입선수 입단식이 30일 오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려 입단식을 마친 신입 선수들이 파이팅을 회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독수리군단의 새내기 11명이 30일 입단식을 갖고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
2014신인드래프트 1차 우선지명 황영국(청주고)과 2차 1지명 최영환(동아대) 등 신인선수 11명은 이날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입단식을 갖고 한화의 유니폼을 나란히 입었다.
구단은 이날 신인선수들에게 한화 유니폼을 증정과 함께 야구용품을 선물했으며, 자리에 함께 한 선수들의 부모와 구단 관계자들은 힘찬 박수로 이들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한화이글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선수들을 환영하고, 묵묵히 뒷바라지 해 오신 부모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량뿐만 아니라 경기나 일상에서 배려하고 헌신해서 모든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큰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차 우선지명된 황영국은 “연고 구단에 지명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존경하는 송진우 선수(현 한화 코치)처럼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차 1지명의 최영환은 “보직에 관계없이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인선수들은 입단식 후 김응용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으며, 이날 삼성과의 홈경기에 앞서 직접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경기를 관람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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