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청이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2012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존속 살해 범죄는 287건이다. 일주일에 한 건씩 발생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존속 상해범죄는 2193건에 달했다.
대전은 같은 기간 1건, 1건, 0건, 1건, 3건에 이어 올해에도 8월 기준으로 4건의 친족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충남은 3건, 4건, 1건, 1건, 3건, 올 8월 기준 2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60건, 부산 25건, 경북 24건 등 순이다. 대전은 전국에서 열한 번째, 충남은 여덟 번째로 존속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존속 상해범죄도 많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이 4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13건, 부산 198건, 경남 180건 등 순이다. 대전은 35건, 충남은 72건의 존속 상해범죄가 발생했다. 대전은 전국에서 열여섯 번째, 충남은 열 번째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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