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경남기업의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
지난 27일 오픈한 경남기업의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주말 일요일 낮 12까지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기업은 이 정도 추세라면 3일간 총 1만3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내 2년여만의 공급되는 민간분양이면서 올해로는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 분양물량”이라며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에 이어 10월 초 충남경찰청도 내포신도시에 입주하는 등 공공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이전되면서 수요자들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일정은 10월 1~2일 이전기관 종사자 등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동시 청약, 7일(월)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14일에 이뤄지며, 계약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책정됐다.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59A㎡, 84A㎡, 84C㎡ 총 3가지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수납 및 설계가 적용 돼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홍성에 거주중인 방문객 A씨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은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집안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반해, 이 곳 유니트를 둘러보니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어 주부의 입장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고 전했다.
실제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세심한 수납아이템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부피가 작아 분실하기 쉬운 열쇠고리 수납장, 구겨지면 모양새가 좋지 않은 부츠는 별도의 수납걸이가 마련 돼 오래도록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또 가방이나 악세서리, 화장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코디유닛'을 붙박이 장에 설치해 전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선보였다.
또한 내집마련을 염두중인 내포신도시 일대 이전공무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에 거주중인 방문객 B씨는 “집에서부터 직장까지 출근하는데 시간이 대략 1시간 이상이 소요돼 직장 근처로 내집마련을 생각하고 있다”며 “입주할 즈음엔 주변 기반시설이나 생활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2층, 지상 15~30층, 총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163가구 ▲74㎡ 116가구 ▲84㎡ 711가구 등 총 990가구 모두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힐링 파크' 콘셉트에 걸맞는 단지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30m의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조성하고, 동간 거리를 넉넉히 확보해 프라이버시 보호 및 개방감을 높였다.
또 단지 내 대규모 중앙공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선보인다.
견본주택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내포=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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