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구비례로 광주나 울산에 비해 대전이 인구밀도가 굉장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인구가 차이가 나니까 대전은 좀 늘리고, 다른 쪽을 조금 줄여야 하는데, 동네마다 목숨걸어 잘 안된다”고 지적하며 “법적으로 전체 국회의원 숫자를 300명을 넘을 수 없게 돼 있는 만큼, 관건은 어디서 줄이고 어디서 대전을 늘리는가다”라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당에서는) 가장 당선 가능성이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대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면 초선 의원이든 재선의원이든 문제없다”면서 “대한민국 어느 시·도가 됐건간에 수장을 뽑는 만큼, 특별하게 초선은 안 된다고 제한을 두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사무총장은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북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며 박 대통령이 당선됐다”면서 “박 대통령이 과학벨트 등 (충청권 현안에) 관심있고, 중원을 차지해야 전국정당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만큼, 당에서도 충청권에 관심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사무총장은 선진당 합당 성과가 미미했다는 지적에 대해 “두 당이 합쳐서 하나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선거 이후 많은 부분이 이뤄졌고, 이장우 시당위원장이 많이 노력하는 만큼, 합당 정신이 잘 지켜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