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방과 후 편법레슨' 진상조사 착수나서

학교측 “문제해결 위해 논의중”… 네티즌도 촉구

<속보>=충남대 A교수의 '방과 후 편법 레슨' 논란과 관련, 해당 대학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본보 25·26일자 6면 보도>

충남대에 따르면 본보 보도 이후 해당 단과대학에서 자체 조사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학교 고위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과정에 있다”며 “진상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A교수가 학생들에게 레슨비와 의상비를 강요했는지 여부와 레슨 관여 정도, 레슨비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닉네임 '답답이'는 본보 홈페이지에서 “(예체능계 레슨 등 문제점이) 한두 번 나온 말은 아니지만, 지방에서 이렇다면 예능계 인재 재능을 어찌 키울까?”라며 “양심선언을 해 확실하게 바르게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