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댓글엔 “제 친구가 오종혁 해병대 동기인데 소연이 면회와서 과자랑 담배 왕창 들고왔다”, “올해 3월인가? 이태원에서 데이트하는 모습 봤는데. 전혀 사람들 의식 안 하고 끌어 안고 다니던데요?” 등의 목격담이 달렸다. 같은 달,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오종혁-소연 관련글도 눈길을 끈다.
네티즌이 “오종혁과 티아라 소연 둘이 연애 하다던데? 사실인가요?”라고 질문글을 올리자 다른 네티즌이 올 9월에 “내가 아웃백 서버였는데 두 사람이 함께 와서 밥 먹었다”라고 답한 것. 이밖에도 이와 유사한 질문글엔 “제 동생친구가 오종혁 선임인데 맨날 둘이 전화하고 소연이 면회도 온다”, “남자친구가 양재 아웃백 본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오종혁이랑 소연이 같이 와서 마주보고 앉아서 손바닥 마주대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더라” 등의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6일 각 게시물에 가서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니. 남은 2013년 잘 보내게 해주세요~”, “둘이 어지간히 티내고 다녔나보네. 그래도 난 몰랐으니 성지순례왔습니다.”, “살 빠지게 해주시고 복권 당첨되게 해주시고, 남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그런데 목격담이 왜 이렇게 많아?” 등의 댓글로 소원을 빌었다. 26일 오전 양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0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특히 소연은 오종혁이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묵묵히 기다리며 사랑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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