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군이래 첫 해군출신 합참의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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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이래 첫 해군출신 합참의장 발탁

합참의장에 최윤희, 육참총장에 권오성, 해참총장에 황기철

  • 승인 2013-09-25 18:50
  • 신문게재 2013-09-26 3면
군 수뇌부 인사에서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최윤희 해군참모총장(대장·해사31기)이 내정됐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권오성 한미연합사부사령관(대장·육사 34기), 해군참모총장에는 황기철 해군사관학교장(대장 진급·해사 32기), 연합사부사령관에는 박선호 합참 작전본부장(대장 진급·육사 35기), 1군사령관에 신현돈 합참 군사지원본부장(대장 진급·육사 35기), 해병대 사령관에 이영주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장(중장 진급·해사 35기)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합동성 강화와 군심 집결을 위해 창군이래 최초로 해군에서 합참의장을 발탁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번 군 수뇌부 인사는 정승조 합참의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단행된 것으로 이번 인사에 포함된 진급 및 보직 내정자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중장급 이하 인사는 10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최윤희 합참의장 내정자는 해사31기로 해군 참모총장, 참모차장, 5전단장, 경북함장 등의 경력을 거쳤다. 해군 사관학교장, 생도대장, 작전사령부 작전처장, 1함대 작전참모 등을 역임해 해상작전과 교육훈련분야 전문가로서 정평이 나있다. 해군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어려움을 겪던 해군을 안정시켰고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통해 해상 방위태세를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발군의 집념과 업무 추진력, 탁월한 조직관리능력을 바탕으로 매사에 공과 사를 분명히 해 상하신망이 두텁다는 게 군 내부의 평가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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