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의원 |
▲ 성완종 의원 |
회의에서는 추석 민심 전달과 함께 각 지역별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장우 위원장은 “대전보다 인구가 5만이나 적은 광주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2개나 많고, 울산은 37만이나 적은데도 6개로 같다”며 “대전지역 표의 등가성이 심하게 훼손돼있는 만큼,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에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또 “예산 700억 편성 등 과학벨트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에 지역민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도청이전 특별법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 현안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성완종 위원장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절실하다”면서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성 위원장은 “정부가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의 2차 추가 지원액을 120억 밖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피해민들의 실망감이 크다”고 질타했다.
성 위원장은 또 “광주와 대구는 5000억원씩 책정됐으나, 같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인 충남북, 세종은 1000억원씩 밖에 책정되지 않았다”며 “형평성에 어긋나며, 근접한 거점지구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5000억원씩으로 상향 지원해야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와 관련 황우여 대표는 당 차원에서의 관심을 약속했다.
황 대표는 선거구 증설과 관련 “최근 충청지역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선거구 증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세종시 특별법 등에 대해 “이번 정기 국회내 당 차원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해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서해안 유류피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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