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린 전날 3안타 불방망이가 식지 않았다. 시즌 타율이 2할8푼5리에서 2할8푼7리로 상승했다.
두 차례 1루를 밟으며 출루율도 4할2푼4리로 1리 올랐다. 시즌 득점은 106개째다.
첫 타석부터 약점이던 좌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1회 존 니스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 안타 때 2루까지 간 추신수는 1사에서 라이언 루드윅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쇄도했지만 아웃됐다.
1-4로 뒤진 2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뿜어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니스의 직구를 통타, 중견수를 넘기는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시즌 2호 3루타를 때린 추신수는 후속 무사 1, 3루에서 조이 보토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이날 2-4로 져 3연승이 무산됐다.
이날 승리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 2위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와 승차가 각각 3경기, 1경기가 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