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시즌 전에는 미국 언론들의 집중 포화를 맞기도 했다. 조금만 허점을 보여도 트집을 잡히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당당히 다저스의 3선발로 활약했다. 목표 중 하나였던 두 자리 승수도 일찌감치 달성했다.
이제 남은 목표는 2점대 평균자책점이다. 평균자책점은 류현진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으로 남은 경기 성적에 따라 달성 여부가 결정된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81이닝을 던지면서 61자책점을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3.03.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전 호투가 필요하다.
퀄리티스타트로도 힘들다. 자책점 3점을 내주면 11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하기 때문. 결국 자책점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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