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가출 중학생 무법질주, 차 훔쳐타고 오토바이까지 절도

부여경찰서(서장 이시준)는 지난 21일 대전시 일원 아파트서 주차된 차량을 훔치고 부여까지 무면허로 운전 후, 다음날 부여에서 오토바이 2대를 추가로 훔친 천안에서 집단 가출한 청소년 4명(남2, 여2, 중학생)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 4명은 천안거주 선 후배 사이로 명절 연휴 전날 17일 가출해 대전지역을 배회하다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안에 키가 보관된 차량을 발견하고 훔쳐 부여읍까지 약 70㎞를 무면허로 운행 하고, 같은 날 부여군 일원에서 주차된 오토바이 2대를 추가로 절취하는 등 부여군 일대를 무면허로 운행하고 다닌 것이다. 부여경찰서는 도난신고 된 오토바이를 찾으려고 탐문 중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간 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불량해 보이며 수상해 보인다는 점주의 진술을 확보하고, 부여읍 소재 목욕탕 주자창에서 잠복하여 피의자들을 발견 검거했다.

조성수·부여=여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