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유류오염사고 특별대책위원회가 25일 열리는 가운데 피해주민들의 배·보상 지원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보완방안 등의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조정위원회는 수시로 열렸지만, 특별대책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1년 1월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제3회 유류오염사고 특별대책위원회가 25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유류오염사고 특별대책위원회는 2008년 6월 처음으로 열린 뒤 2011년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위원장인 국무총리 주재로 기획재정부 등 13개 부처 장관과 충남·전남 도지사, 피해주민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관련 주요업무 및 현안보고와 제2차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대체 및 보완방안 심의안건 등 크게 두 분류로 나눠 진행된다.
심의안건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대체 및 보완방안 ▲배·보상 전망과 피해민 지원 ▲배상받지 못한 자에 대한 정부 차원 지원대책 ▲환경복원 사업비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 ▲삼성중공업 출연금 정부 사후대책 마련 등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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