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철도이용 285만 2000명… 추석당일 KTX '최다'

작년比 1만9000명 증가 코레일 역귀성 할인티켓 판매에 귀성객 187%↑

추석 연휴기간 285만2000명이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17일 51만 8000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2일까지 6일 동안 모두 285만2000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용객 283만 3000명보다 1만9000명(0.7%)이 증가한 수치로 평소 주말과 비교하면 14.5% 증가했다.

KTX는 기간 중 118만 2000명(일평균 19만 7000명)이 이용해 지난 추석보다 4만3000명이 증가했다.

추석당일인 19일에는 KTX 이용객이 21만 8000명으로 연휴기간 중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추석 당일보다 1만명 증가한 수치다.

코레일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로 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한 가운데 평상시 대비 보다 열차를 9.1% 증가시키고, KTX의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귀성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 중 KTX 201개 열차를 대상으로 역귀성 할인티켓을 판매한 결과 총 1만2790명이 이용해 전년 추석 4452명 보다 187.3% 증가했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전 직원이 초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고객 안전수송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건의 차량고장없이 추석 대수송을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믿음주고 사랑받는 코레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