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 제설제 계약물량은 고상 9만, 액상 5만으로 지난해의 196%규모인 14만이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염화칼슘·소금을 포함한 제설제 총 공급량 13만5000의 104% 수준(전년 10만3000 대비 136% 규모)으로 겨울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 등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친환경 제설제만으로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제설제를 '공공조달 최소녹색기준 제품'으로 지정, 올해 부터 환경부 기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설제만을 구매·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염화칼슘과 소금을 대체할 친환경 제설제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하였으며, 국내 생산규모는 연간 70만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제설용 염화칼슘과 소금의 공급을 중단하고, 국내 친환경 제설제로 대체하여 확대 공급키로 했다”면서 “폭설 등 기상이변에 따른 제설제 수급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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