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
김연경은 중국과 3, 4위 결정전에서만 무려 33점을 쏟아부으며 동메달을 이끌었다.
리베로 김해란도 디그 2위(세트 당 2.15개)에 이어 베스트 리시버(성공률 38.82%), 리베로상을 받았다. 중국의 떠오르는 신성 주팅은 공격 성공률 50.54%로 베스트 스파이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일본을 3-0으로 꺾은 홈 팀 태국에게 돌아갔다.
태국은 세계 랭킹 16위로 일본보다 13계단이나 아래지만 1만여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이번 대회 두 번이나 최강 일본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에서도 특유의 조직력과 스피드 배구로 중국(5위)을 눌렀다. 태국 부아카위 완나가 베스트 디그, 톰콤 눗사라가 베스트 세터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에 져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4강에 오르며 내년 그랑프리 출전권을 확보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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