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무조정실 명품 행정도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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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무조정실 명품 행정도시 이끈다

서울-세종 영상회의 월 100회 이상 보편화 … 조기정착 '청신호'

  • 승인 2013-09-22 16:15
  • 신문게재 2013-09-23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행정기관의 리더인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이 세종청사 중심의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은 세종시지원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해 나가기 위한 범정부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22일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중앙부처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세종청사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초 제기됐던 행정 비효율 문제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세종청사 내 이전 부처 7개 기관들이 서울-세종간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회의·협의가 지난 4월에는 13회에서 지난 7월에는 96회, 8월에는 103회로 증가했다. 여기에 청사 내에서 개인PC를 이용한 영상회의시스템(업무보고나 협의)은 7월 한달간 280회에서 8월 646회로 2배 이상 급증하며 보편화됐다.

또 세종시가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정착돼 행정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의 노력도 뒷받침되고 있다.

총리 취임 이후 세종시를 명품 행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한 정 총리의 지역 행보는 단연 눈에 띈다. 실제 정 총리는 지역인사 초청 오찬을 비롯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경기 관람,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방문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총리는 현재까지 지역 행사 참여 횟수가 14회에 이른다.

김동연 실장도 세종시를 포함한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실장은 조치원여고 특강, 공주정보고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무조정실은 국정운영이 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 극복을 위해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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