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종시 및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무상급식률은 100%로, 올해 지원규모는 상반기 35억원, 하반기 32억원 등 모두 6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 60%, 시교육청이 40% 지원을 분담한 구조로, 당분간 이 같은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9월 양 기관간 협약에 따른 조치로, 전체 초·중교 33개교에 혜택을 주고 있다.
출범 전 초등학교 및 면지역 중학교까지 실시되던 무상급식이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한 뜻이 모아진 결과다.
이 같은 수준은 전북과 강원, 제주, 충북, 광주, 전남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중 7곳.
이에 해당 안되는 곳은 초등학교 5학년까지 또는 50대50 구조로 분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식 시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현재 시와 내년 초·중교 무상급식비 예산수립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현행 33교에서 41교로 늘어나 예산부담 규모가 커지지만, 시와 함께 현행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과 고교에는 최소 400원에서 최대 1400원까지 급식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타 시도 정책 변화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현행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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