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불법으로 나간 문화재가 14만 9000여 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 수립 후에 문화재 환수 노력을 해오면서 9000여 점 정도가 환수됐으나, 대부분은 기증”이라며 “사실상 환수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 번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성은 안 됐지만 여러 의원이 공감하는 만큼, 국회 내 전담 위원회나 포럼 결성을 통해 정부의 문화재 환수 노력을 점검하고, 지원ㆍ촉구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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