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서는 지난 17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안컵 남자 94㎏급 경기 인상에서 159㎏, 용상에서 197㎏, 합계 356㎏으로 3종목을 석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또 클럽대항에서도 같은 기록으로 인상과 용상, 합계에 모두 1위에 올라 이날 이 체급 금메달 6개를 모두 거머쥐었다.
구원서는 앞서 이번 대회에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입장해 분단 이후 북한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태극기를 휘날린 첫 선수가 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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